-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위원회 2개분과 24명(신규 11, 연임 13) 위촉장 수여
- 위원장에 원광대 국악과 우종양 명예교수, 부위원장에 전라북도 무형 문화재 제27호 탱화장 유삼영 보유자
-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론 및 실기능력 평가 강화
-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총 98건(국 10, 도 88건)으로 전국최다, 국립무형 유산원이 자리 잡고 있는 대한민국 무형문화유산의 산실

전라북도는 지난 23일 제2기 전라북도무형문화재위원회(이하 무형문화재위원회)를 구성하고 총 24명의 위원을 임명했다.

새롭게 구성된 무형문화재위원회는 1분과(전통 공연 및 예술분야) 13명, 2분과(전통지식 및 생활관습 등) 11명으로 구성했으며, 위원장에는 원광대학교 국악과 우종양 명예교수를, 부위원장에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도무형 제27호 탱화장) 유삼영 보유자를 선임했다.

제2기 무형문화재위원회는 대학에서 관련 학과 부교수 이상의 지위로 재직 또는 재직했던 사람, 관련된 업무 및 분야에 10이상 종사한 사람으로서 무형문화재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론과 함께 실기능력 평가를 강화해 우수한 무형문화재를 발굴, 지정할 수 있도록 무형문화재 보유자를 다수(탱화장 등 4명) 참여시켰다.

전라북도지사(송하진)는 “전라북도의 무형문화재는 총 98건(국 10건, 도 88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주시장 시절 유치한 국립무형유산원이 자리 잡고 있는 대한민국 무형문화유산의 산실이라고 말하면서, 우리 고장의 가치 있는 유산을 발굴해 훌륭히 보전하고 후대에 계승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활동을 부탁한다.”고 했다.

전라북도는 현재 ‘무형문화재 토탈케어 시스템’을 구축해 단순히 무형문화재를 지정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 전승활동비 인상’과 ‘입원위로금 지원’ 등을 통해 보유자 자긍심을 고취했다.

또한 노후화된 ‘전수시설 개선 지원 사업’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필수 기자재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전승활동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행사 참가 지원’, ‘홍보책자 발간 및 공동사업 추진’은 물론 도내 무형문화재 다수가 참여할 수 있는 ‘도 무형문화재 한마당 축제’ 등을 통해 전라북도의 무형문화재를 적극 홍보하고있다.

또한, 이를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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