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활동가, 학부모등 연구활동비 지원…마을축제 추진 등
-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돌봄, 저출산, 육아문제 등 해결

황호진(전 OECD 대한민국 대표부 교육관)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4일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해서 학교와 마을이 소통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원도심지역이나 농산어촌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연, 인적자원을 활용해 교실수업을 지역사회로 확대하는 전북형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황 예비후보는 "마을교육공동체는 학교와 마을을 연계해 학생들의 배움과 돌봄을 마을에서 함께 책임지도록 함으로써 학생이 지역의 주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마을의 지속발전을 지향한다"면서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마을교육공동체는 특성화된 마을주도형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모든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키우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모델"이라고 역설했다.

황 후보는 이를 위해 "교사와 마을활동가, 학부모, 학생들이 동아리를 운영하고, 마을과 학교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들 동아리들에게 도서구입비, 선지마을 탐방 등을 지원하고, 그들 스스로 마을 축제 등을 통해 마을과 학교를 탄탄한 생태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호진 후보는 “마을교육공동체가 활성화 되면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아이돌봄, 저출산, 육아 등 문제를 공동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교육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