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이사장 전성환) 이지콜센터는 지난 주말 전주시 중증장애인과 보호자 30여 명을 초청, 진안군 마이산과 용담댐 일대(물 문화관)를 찾아 '중증장애인과 함께하는 봄나들이'라는 테마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봄나들이 행사는 그동안 이지콜을 이용해 매일 병원만 다니던 중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루만이라도 일상에서 벗어나 주변 관광지로 나들이하며 힐링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이지콜 직원들의 정성어린 마음에서 추진하게 됐다.

이 날 중증장애인과 보호자 30여 명은 이지콜 택시 15대를 나누어 타고 진안 마이산 탑사 및 용담댐 일대(물 문화관 관람)를 산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봄나들이의 한 참가자는 “중증장애인들은 여행을 가려고 해도 휠체어를 타고는 일반 차량 탑승이 어렵고, 시외버스는 탑승이 너무 힘들어 단체로 여행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이지콜 봉사단 덕분에 모두가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졌고,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정말 고마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주시설공단 전성환 이사장은 “올해 중증장애인과 함께하는 힐링여행을 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이 이지콜을 이용하며 심신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나눔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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