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칠 국민연금공단 전주완주지사장

/이강칠 국민연금공단 전주완주지부장

영화 ‘1987’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중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라는 대사가 있다

1987년 1월 14일 서울대생 박종철군이 경찰의 물고문으로 사망한 뒤 그해 6월 민주화 항쟁에 이르게 되는 실화를 다룬 영화이다.

사건을 축소 조작한 당시의 정부입장을 기자들에게 알리는 내용이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라는 단순 쇼크사로 사건을 무마한 우리역사의 슬픈 단면이 리얼하게 그려진 영화다.

이처럼 공직자에게 ‘청렴’이라는 덕목을 갖춰지지 않는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까?

부패한 공직자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등장하며 어지러운 사회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활용되곤 하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탐욕으로 인해 公과 私를 구분하지 못하고 권력을 남용해 주변의 타인과 사회에 큰 피해가 있다는 점이다.

국민을 고객으로 섬기는 공직사회에서 청렴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이다.

우리공단은 깨끗하고 정직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여러가지 매뉴얼을 가지고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 2년연속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더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에게 청탁금지법과 임직원행동 강령을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사에서는 반기마다 업무담당자를 기준으로 청렴실천반 회의를 열어 업무처리 절차를 준수하고, 안내문 및 접수증에 처리절차와 기간을 명시, 부패행위시 신고할 수 있는 국민연금 신고센터를 홈페이지에 운영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국민연금이 운용하는 기금에 대한 투명성 및 기관투자자에 대한 책임이 더욱더 커지는 시대에 부합하도록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또한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일환이다.

든든한 노후생활에 기여하는 공단은 앞으로도 공단의 반부패 및 청렴 경영실천과 확립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국민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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