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마을단위 신규사업 공모 전국최다 9개 마을 신청, 성공예감
-2013년부터 일반농산어촌개발분야 24개 마을 148억원 투입 성과도 한몫

순창군이 일반농산어촌개발분야 마을만들기 내년공모에 전국최다 규모 9개 마을에 50억원을 신청하면서 성공가능성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군이 2019년도 마을만들기 분야 신규사업 공모에 신청한 곳은 구림 방화마을 종합개발, 읍 복실마을 자율개발 사업 등 9개 마을이다.

군은 2013년 부터 농촌현장포럼,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을 통해 군 전체 308개 마을의 5분의 1에 달하는 60개 마을을 사업 공모가 가능한 발전역량 예비단계 마을로 육성해 왔다는 점이 공모 선정에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마을과 마을, 행정과 지역사회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 마을만들기와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속적인 마을사업추진과 주민 역력강화 시스템을 구축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금까지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조성된 마을의 체계적 관리 성과도 군의 사업선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팔덕면 월곡마을을 시작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현재까지 24개마을에 148억여원을 투자해 주민참여형 마을 가꾸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등 금판마을 에너지자립 썬시티 조성과 풍산 덕산마을 도예체험관 건립, 복흥 비석마을 경관‧생태 조성 등 5개 마을은 작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마을 자체 시설 운영을 위한 인적역량 강화와 다양한 홍보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한 도시민 교류 추진을 진행하고 있다.

복흥 석보마을 경관‧생태 조성과 지역 특산물의 체험‧소득기반 조성을 진행 중인 쌍치 오룡마을도 올해 상반기 중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구림 화암마을은 농촌생활전시체험관과 숲속교실 신축공사 등을 착수했고, 인계 가목마을, 복흥 동산마을, 쌍치 석현마을은 올해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신규사업인 적성 괴정마을, 읍 무수마을, 구림 남정마을은 기본계획 수립 및 세부설계 추진을 준비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순창군은 일반농산어촌 개발분야에서는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릴만큼 성공적 사업 추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면서 “내년도 공모사업 선정에도 9개 마을이 모두 선정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마을단위 신규공모사업은 9월경에 확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