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군연안습지보호관리위원회 회의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지난 19일 람사르고창갯벌센터에서 올해 고창갯벌 관리의 성과를 나누고 오는 2019년 고창만의 갯벌 관리 정책과 국가예산 신청을 논의하는 ‘연안습지보호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고창군 이길수 부군수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갯벌관리의 이해당사자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우호점 과장, 고창군의회 이봉희 의원, 생태지평연구소 장지영 협동처장, 갯벌연구소 정상옥 박사, 마을대표, 어촌계 대표 등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고창갯벌 습지보호 관리사업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오는 2019년 해양보호구역사업 추진에 관한 계획 수립 및 예산 신청, 주민들이 원하는 갯벌의 보전과 이용, 명품고창갯벌 만들기 등을 주재로 열띤 회의가 진행 됐다.

고창군은 올해 기존의 갯벌 습지보호구역 10.4㎢를 61.61㎢ 로 확대 지정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신청지역 해양쓰레기수거, 수산종묘매입방류, 갯벌브랜드화 사업, 주민스마트폰 사업 공모전 등 실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국가예산을 대폭 증액해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창군 이길수 부군수는 “고창갯벌 보전정책의 기본은 갯벌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있으며 갯벌에서 수익이 나고 살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면 자연스레 주민 스스로가 갯벌을 보전하고 후세에 잘 전해줄 것”이라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고창갯벌을 위해 모두가 관심과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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