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 다양한 코스 꿈나무 시티투어․사계절 시티투어 운영

 

정읍시가 유수한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코스의 시티투어를 운영해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시민과 정읍을 찾은 관광객들이 자가 운전 등 이동에 따른 불편 없이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정읍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여러 형태의 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이거나 운영 예정인 시티투어는 '꿈나무 시티투어'와 '사계절 테마형 시티투어', 그리고 고창.부안군과 함께 5월부터 진행 예정인 '서남권 시티투어'이다.

 

먼저, '꿈나무 시티투어'는 초·중등 학생이 대상이다.

정읍의 전통문화와 역사체험 등을 통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체험 위주의 코스로 운영, 정읍의 역사·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4월부터 11월까지 여름방학을 제외하고 6개월 간 매주 금요일에 실시된다.

 

1월부터 3월까지 각 학교의 신청을 받아 이달 6일 첫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농경문화체험관과 시립박물관과 시립미술관 등 문화체험을 위주로 하는 A코스와 무성서원, 김명관고택,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 역사체험을 위주로 하는 B코스로 구성돼 있다.

코스는 학교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참여하지 않은 초등학교에 우선권을 부여하고 학급 수가 적은 학교의 경우 전교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자매결연 지자체인 서울특별시 등 7개 도시의 초·중학교도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계절 테마형 시티투어’에는 정읍 관광을 원하는 국·내외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정읍으로 전입(1세대 당 2인 이상)한 경우 연내에 한 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정기투어가 운영되며, 단체 20인 이상이 신청하는 경우 주 중에도 특별투어가 운영된다.

매월 격주로 변경되는 정기운행코스 2가지 이외에도 동학농민혁명 유적지권 코스, 태산선비문화 유적지권 코스 등 특별투어코가 마련돼 있다.

4월 벚꽃신록 투어코스, 10월 구절초 투어코스 등 계절에 따른 별도 코스 운영도 눈길을 끈다.

탑승 요금은 개인은 5,000원, 단체는 4,000원이며 초·중·고, 경로, 장애인, 군인에게는 50% 할인된다.

이와 함께 정읍.고창.부안 3개 서남권 시군이 운영하는 ‘서남권 시티투어’도 5월부터 운영된다.

올해 주관 지자체는 부안군이다.

시관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정읍·고창·부안의 주요 관광 명소를 한 눈에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다”며 “올해는 3시․군이 힘을 모아 새로운 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등 기존의 부족한 점을 보완, 지난해보다 더욱 편리하고 풍성한 ‘서남권 시티투어’를 운영하는데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서남권 시티투어에는 모두 5,429명(150회 운행)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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