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재형 가족농원 전경

진안군 체재형 가족농원이 초보 귀농인들에게 행복한 보금자리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2012년 첫 입주를 시작으로 금년까지 55세대 139명의 신규 귀농인들의 보금자리를 제공한 체재형 가족농원은 매년 1월에 입주자 신청을 받아 설명회, 입주자 선정 워크숍 등을 통해 입주자를 선발한다. 최대 2년까지 거주가 가능하고 시범농장 텃밭 운영 등 영농체험도 하게 된다.

올해는 7세대 17명의 귀농인이 입주하고 있다.

군은 18일 입주자 영농교육을 실시해 텃밭의 작물 선택 및 병해충 방제, 재배기술에 대해 관련기술과 노하우를 제시하고 진안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대표 선출과 각종 농업인 교육, 귀농․귀촌 지원사업에 대해 안내했다.

또한 월1회 가족농원 공동작업도 실시해 상호 의견 교환과 귀농관련 지역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입주자 김용대(서울, 45세)씨는 “서울 도심에서 벗어나 미세먼지 정도가 약한 진안에서 좀 더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어 행복하고 어떻게 하면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고심하고 있다”며 “텃밭 작물이 자라는 과정을 보여줘 내 아들에게 농사의 소소한 기쁨을 가르쳐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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