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무주 지질공원 지질명소인 운일암반일암에서 오는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 동안 제2회 볼더러스 데이(Boulderers Day)가 파타고니아 주최로 열린다.

파타고니아의 볼더러스 데이는 자연 훼손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장비 사용 없이 맨손으로 암벽을 등반하는 야외 볼더링 활동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순위를 매기는 경쟁이 아닌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형식의 참여형 캠페인으로 250여 명의 볼더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볼더링 외에도 트레이닝 보드가 설치되는 ‘볼더러스 플레이그라운드(Boulderer’s playground)’와 암벽 등반 관련 영화 상영회, 바위 위에 사용한 초크 흔적을 지우는 ‘LNT(Leave No Trace)’, BBQ 디너파티 등 행사에 참여하는 볼더러들을 위한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들이 준비될 예정이다.

파타고니아 마케팅 담당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볼더러스 데이는 볼더링을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들을 통해 파타고니아가 제안하는 클린 클라이밍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캠페인이다”며, “진안·무주 지질공원인 운일암반일암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행사기간 중 참가자 전원에게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시키고 개인 물병 및 식기 지참을 권고해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한층 더 의식 있는 아웃도어 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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