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20년까지 총 사업비 129억 투입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현재 사용 중인 생활폐기물매립시설의 매립용량 포화에 따른 쓰레기 대란 예방과 친 자연적인 생태환경 조성, 환경부 정책방향인 쓰레기매립 제로화에 맞춰 ‘생활폐기물 소각로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소각시설 설치사업은 2020년까지 총 사업비 129억원을 들여 고창군 아산면 계산리 일원에 지하1층 지상4층(연면적 2,433㎡)의 규모로 1일 25톤을 처리할 수 있는 폐기물 소각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소각시설 설치사업은 지난해 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현재 경관심의와 전라북도 건설기술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으며 오는 6월에 착공해 2020년 2월 완공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소각시설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사용 중인 매립시설 용량확보를 위한 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과 병행해 오는 2020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매립시설 효율성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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