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부터 21일까지 전북도청 광장에서 개최
- 환경단체 등 민・관 공동, 다양한 67개 환경체험 프로그램 제공
- 전북을 빛낸 스포츠 선수들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 펼쳐

 

전라북도와 민간환경단체, 기업이 함께하는 ‘그린웨이 환경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전북도청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그린웨이 환경축제’는 전북도내 환경단체들이 산발적으로 추진하던 각종 환경관련 행사나 이벤트의 경쟁력을 높이고 행사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민․관․기업 참여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Remind Green'이란 주제로 64개 환경단체와 공공기관이 참여해 공식행사, 기획전시, 문화공연, 환경체험 등 67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Remind Green'은 지구, 하나 된 마음으로 다시 그리는 녹색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오는 20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북도민들에게 다양한 환경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민․관․기업의 공동기획과 참여로 생동하는 전북 도정구현 및 환경축제를 통한 '청정전북, 친환경전북'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표현하고 축제를 통해 전북도민들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2018년 제11회 그린웨이 환경축제는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전북을 빛낸 스포츠 선수들’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를 추진한다.

 

오는 20일 늦은 6시 30분, 기념식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김아랑 선수와 2017 K리그 우승팀인 전북현대모터스 FC 선수들의 팬사인회 및 환경토크콘서트를 비롯해 육군제35보병사단 군악대 공연 등 축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기획프로그램으로는 ‘우리땅걷기’ 신정일 이사장과 함께 삼천의 생태적, 역사적 소중함을 인식하는 '가족과 함께 삼천 나들이'를 비롯한 '재활용 나눔장터', '잼버리 체험존', '그린버스킹', '도민 정책제안, 내 마음을 들어줘' 등 7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재활용 나눔장터'는 110개 팀이 참여해 헌옷, 헌책 및 다양한 재활용 가능한 생활용품을 가져와 판매해 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판매 수익금의 50%는 사회복지기금 공동모금회 지원해 나눔 사랑을 직접 실천한다.

 

'그린버스킹'은 청소년과 함께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폐품을 활용한 음악공연 프로그램이다.

'도민 정책제안, 내 마음을 들어줘'는 환경축제 참가 도민들이 행정에 바라는 정책을 스티커 부착 등을 통해 나무, 숲으로 이미지화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환경체험 등 상설프로그램으로는 멸종위기 동식물 에코백 만들기, 재활용 커피가루를 활용한 탈취제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폐플라스틱 액세서리 만들기, 나만의 머그컵 꾸미기 등 67개 환경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환경 관련 민간단체와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직접 기획하고 준비해 개최하는 축제로 지역 환경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고, 축제를 찾는 모든 도민들에게는 환경의 소중함과 가치, 지속가능한 삶의 활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하고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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