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강한 번식력과 육식성으로 자연 생태계 교란 및 토산어종의 서식공간을 축소시키는 위해 외래어종 구제로 유용 수산자원을 보호하는 토산어종 보호사업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내 고마제, 청호제 일원에서 강한 번식력으로 토종어종의 알부터 성어까지 잡아먹는 대표적인 육식성 어류인 블루길, 베스는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환경부 생태계교란 생물지정 고시된 외래어종이다.

이를 퇴치하기 위해 군에서는 수매사업비(10만 3,000천원)을 투자 할 계획이며, 지난달 22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수매하고 있으며, 블루길, 베스는 가물치 등 양어장 생 사료로 공급되고 있다.

 

또한,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이달말부터 오는 5월까지는 산란기 집중 구제 기간으로 정해 베스, 블루길를 최대한 포획을 할 계획이며, 올해에는 26톤(4,000원/kg)을 수매할 계획이다.

부안군 신경철 해양수산과장은 “건강한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추진하는 토산어종 보호사업에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및 참여를 부탁드리며, 건전한 자연환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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