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지방‧광역 상수도 확대 보급으로 사용하지 않게 된 마을상수도 시설물에 대해 자연환경 개선과 개인 재산권 이용확대의 일환으로 시설물 철거작업에 나섰다.

군은 지난 해 소규모수도시설 13개소에 대한 폐지를 마쳤다. 

사용하지 않게 된 시설물은 철거작업을 통해 깨끗한 환경 조성은 물론 주민들은 시설물 철거 부지를 활용할 수 있게 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생활용 관정의 농업용 관정 전환을 통해 가뭄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으며 지하수 신규 개발에 따른 예산도 절감됐다.

진안군은 올 해 시설물 철거 예산으로 3천만원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현재까지 마을상수도 시설물 2개소 철거를 마쳤으며, 추가로 폐지 신고를 접수 중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 재산권 이용 확대와 가뭄대비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사용하지 않게 된 마을상수도 시설물 폐지 신고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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