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수출농기계 부품 품질 고도화지원 생태계 구축 사업 추진
- 농기계⋅부품 산업을 수출전략산업으로 개척하기 위해 관련 산업의 기술, 품질 및 가격 경쟁력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 추진
- 농작업 및 수출지역 특성에 적합한 최적설계 기반 데이터구축으로 관련 산업의 전주기적 기술지원이 가능해 수출경쟁력 확보 기대

전북도는 지역 내 농기계산업을 특화시키고 국내 농기계산업의 글로벌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출농기계⋅부품 품질 고도화지원 생태계 구축사업'(이하,‘수출농기계고도화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2018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으로 2017년 4월 산업부에 추진 타당성이 인정돼 올해부터 5년간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는 사업이다.

정부 출현중 유일한 농기계 관련 연구센터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농기계신뢰성평가센터(이하‘생기원’)를 통해 총195억원을 투입해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농기계 업체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선진국 대비 기술/품질 열세, 후발국 대비 가격 열세의 문제점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

중국 등 Mid-Tech시장 또는 중소형 트랙터 시장에서 구보다, 얀마 등 일본기업에 비해 기술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고, 인도 마힌드라(Mahindra)와 중국기업에는 가격 면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해외현지의 농기계 사용 환경 및 조건을 반영한 최적 설계된 제품에 대해 신뢰성평가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선진업체들의 설계자료 비공개와 데이터획득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돼 국내 농기계업체의 성장에 장애가 돼 왔다.

‘수출농기계고도화지원사업’은 국내 농기계산업 기술지원체계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농기계산업의 전주기적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농기계산업의 기술, 가격 및 품질경쟁력을 확보해 2030년 세계 시장점유율 3%를 달성,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관련기업의 최적설계를 지원하고 시제품 및 신제품 개발 후 구축장비를 활용해 성능 및 신뢰성 평가를 수행해 기업의 기술/품질/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본 사업 책임자인 강봉용 본부장은(생기원 전북지역본부)은 “이 사업을 통해 농기계 기업들이 독자적인 설계/해석 및 신뢰성평가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농기계산업 수출경쟁력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생기원 농기계신뢰성평가센터」가농기계업체의 든든한 멘토가 되고, 농촌진흥청 등 전북 소재 유관기관들과 적극 협력해 전북으로 기업들이 집적화 하도록 유도해 전북이 명실상부 국가 농기계산업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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