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 산업혁명 新성장동력 발굴 위한 운영계획 확정
- R&D기반 미래 성장동력산업 육성지원 체계 마련

전라북도는 16일 전북도청 4층 종합상황실에서 2018년 제1차 전북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최정호 정무부지사) 본회의를 개최하고 제7기 전북과학기술위원회를 새롭게 출범했다.

전북과학기술위원회(이하 ‘위원회’)는‘전라북도 과학기술진흥을 위한 조례’에 근거해 운영된다.

주요기능은 지방과학기술진흥 종합계획 수립과 도내 연구개발사업 기획․평가․관리 및 전북의 과학기술진흥을 통한 성장동력발굴 등 지역산업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새롭게 출범한 제7기 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전라북도의 R&D사업을 종합적으로 기획․조정․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당연직 위원은 위원장인 전라북도 최정호 정무부지사, 경제산업국장, 농축수산식품국장, 전북연구원장, 전북테크노파크원장 등 5명이다.

위촉직 위원은 총 15명으로 도내 대학, 정부출연연구소, 전문 연구기관 및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 등 과학기술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제7기 위원회 구성에는 여성과학기술인의 참여가 확대돼 위촉직 위원의 40%에 달하는 등 여성 과학기술 전문가의 참여확대에 따른 참신한 아이디어 도출과 상호협력 활성화가 기대된다.

그간 위원회는 전북 도내 산학연의 기술수요 및 제안사업을 대상으로 자문․검토․심의를 거쳐 기획과제를 발굴하고, 사업 타당성 용역 지원 및 소관부처와의 협의을 통해 대형 예타사업과 국가공모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최근 3년간 신규 R&D과제 기획건수가 연평균 40건을 상회하며, 사업발굴 기능의 강화로 도내 산업체 기술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탄소밸리 구축사업, 미래그린 상용차부품개발 및 바이오화학 기반구축 등 대형 예타사업 유치와 국가공모사업 선정 등 총 95건을 국책사업으로 반영해 4,427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전북도 성장잠재력 확충에 크게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라북도는 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해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및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의 선제적 기회를 제공하고, 전북의 미래발전 가능성과 지역산업의 구조변화를 반영한 대형 국책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창출 등의 성과를 제조업 등 산업분야에 공유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정책 변화와 지역여건에 적합한 R&D기반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상시적 대응체계로 위원회 산하에 6대 연구회를 구성하고, 연구회를 중심으로 성장동력형 15대 아젠다 발굴과 40개 이상의 세부과제 기획을 목표로 하는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또한, 대형 국책사업 발굴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가예산 순기에 맞추어 상반기에 기획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국가예산확보 활동을 추진하는 등 국가사업반영 실현가능성 증대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기획과제의 완성도 제고를 위해 기획과제 대상 과제심의위원회를 개최하며, 연구회별 정책간사를 임명해 과제기획 역량의 전문성 강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라북도 최정호 정무부지사는 “전북의 특수성과 특화된 과학기술 중심 연구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한 고급일자리 창출, 역량강화 등에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과학기술은 국가 경쟁력의 원천으로 전북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는 과학기술 기반의 경제‧산업 육성이 중요한 관건으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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