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전라북도교육감예비후보는 16일 "교육부가 국가교육회의에 이송한 대입 개편시안은 4차산업혁명시대의 교육에 대비하지 못하는 안" 이라고 비판했다.

이미영예비후보는 "교육부의 대입개편 시안은 쟁점이 되고 있는 것을 나열한 것에 그치고 있다"며 "국가교육회의가 8월까지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 한다고 하더라도 혼란과 갈등을 부추길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교육부가 교육개혁의 방향을 제시하지 않고 국가교육회의에 책임을 떠넘긴 것으로 김상곤 교육부장관 체제 교육부의 총체적인 무능을 단적으로 드러낸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예비후보는 "이번 발표는 입시제도만 개혁하면 교육개혁이 저절로 따라 올 것으로 생각하는 시각을 보여준 탁상행정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이미영예비후보는 "단순히 입시제도 개선만으로는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교육이 결코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입시경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학교 현장에 꼭 필요한 것은 과도한 학습량을 먼저 줄이고 개성과 소질에 따라 다양한 진로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 여건과 분위기를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