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16일 무봉제(seamless) 의류 선도기업인 ㈜지앤지엔터프라이즈(브랜드명 “세컨스킨”)와 제3일반산업단지에 대한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분양계약을 통해 수도권 아파트형 공장에서 벗어나 익산 제3일반산단 2만 328㎡ 부지에 총 150억원을 투자해 100여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2월 28일 체결된 투자협약(MOU)에 따른 투자를 본격 추진하는 것으로서 내년 상반기 내 공장 건립을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앤지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익산 이전을 통해 디자인, 원사 선정, 프로그래밍, 편직, 염색 등 일련의 일괄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향후 5년 내 연매출 1,000억원과 美 아마존 온라인사업 및 OEM/ODM 사업 확대를 통해 수출 5,0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단순 제조 공장만의 개념이 아닌 부지 내 공원, 휴식 공간 조성 등을 통해 패션업체로서의 세련되고 편안한 환경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투자협약 시 약속대로 조속하게 투자를 이행해 주신 회사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익산시에서도 섬유산업의 부흥을 선도함을 물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투자일정에 차질이 없게 공장 인허가 등 행정적 절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