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오는 18일부터 지하수사용료 체납 일제정리를 추진하고 상습적으로 지하수사용료를 체납하는 체납자에 대해 강력한 징수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3회 이상 체납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전화독려와 독촉장 발송을 통해 자진 납부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는 방문 독려하는 한편, 기간 내에 납부하지 않을 경우에는 재산상황 등을 파악, 부동산 및 차량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이달 현재 익산시 지하수 사용가구는 1,048여 가구이며 지하수사용료 총 체납액은 138백만원이다.

그중 3회 이상 50만원 이상의 고질 체납자들의 체납액은 124백만원으로 총 체납액의 90%에 달해 점점 그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징수된 사용료는 수질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의 예산에 투입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쓰이므로 시민들은 지하수사용료를 성실히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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