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과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가 지난 13일 고창군 드림스타트 강당에서 대리·친인척 위탁 부모를 대상으로 가정위탁사업 안내 및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대리친인척 가정위탁사업’은 친부모에 의해 양육될 수 없는 아동을 조부모나 친인척에 위탁해 아동이 안정적이고 가정적인 분위기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위탁부모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가정위탁사업의 목적 및 지원서비스를 소개하고, 아동권리 교육 및 긍정적 훈육, 세대차이로 인한 의사소통 문제 해결법 등을 내용으로 실시했다.

또한, 읍면사무소에서 가정위탁을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요보호아동 발생 시 적절한 보호조치를 위한 협력 체계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교육을 통해 위탁부모들의 가정위탁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아동 양육을 위한 필요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게 해 위탁가정 내에서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정위탁세대에는 양육보조금, 자립지원금, 전세자금, 디딤 씨앗통장, 상해보험료 등이 지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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