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배면적·질소비료·생산비 줄이는 3저, 밥맛좋은품종·완전미비율·쌀소비 늘리는 3고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에서는 3월 23일 김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전북쌀 적정생산과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한 '3저 3고 운동 실천 결의 및 벼 직파재배 기술교육'을 1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농업생산비 절감과 농가 소득 증진을 위해 전북농협과 상호 협력해 공동 주관했다.

농협 관계관과 농업인단체 대표, 지역농협의 벼 직파 재배기술에 관심 있는 조합원들이 참석했다.

‘3저 3고 운동’이란 농업인 스스로 벼 재배면적과 질소비료 사용량 및 생산비를 줄여 나가는 3저 운동과 밥맛을 좋게 하기 위해 최고품질 품종 재배면적을 늘리고, 완전미 비율을 높이자는 것이며, 쌀가루산업 활성화를 통해 쌀 소비를 늘려 나가자는 3고 운동을 뜻한다.

이번 행사는 3저 3고 운동 실천방안 및 쌀 생산조정제 정책에 대한 교육과 함께 농업인단체와 농협, 공직자 등 민관이 협력해 오늘날 당면한 쌀산업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실천다짐의 시간이 됐다.

아울러 한국직파농업협회 김정곤 연구위원을 초청해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한 무논점파 기술 등 직파 재배 신기술에 대한 강의와 직파 재배면적 확대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또한, 2019년부터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농업기술원 김학주 원장은 “농도인 전북의 지속적인 쌀 산업 유지와 제값 받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밥맛 좋은 품종으로 전환이 필요하고, 쌀 적정 생산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와 3저 3고 운동에 적극 동참해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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