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제작소는 촬영·편집 전문가와 함께 개봉작 한 편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보는 '다양한 시선으로 영화보기'를 진행한다.

3월 프로그램은 전고운 감독의 <소공녀>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8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개봉 상영되는 작품들 가운데 매월 한 작품을 선정해 영화 상영 후에 촬영·편집 전문가들로부터 심층적인 영화해설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 ‘다양한 시선으로 영화보기’는 전문가와의 토크를 통해 영화를 좀 더 깊이 있게 바라보고 싶은 관객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올 한해 꾸준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시선으로 영화보기’ 3월 선정작은 3월 24일 14시 30분에 상영되는 전고운 감독의 장편 데뷔작 <소공녀>로 유니크한 캐릭터 ‘미소’를 통해 답답한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게 만드는 탄탄한 스토리뿐만 아니라 현재 청춘 세대들의 가치관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진한 공감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상영 후에는 본 작품 <소공녀>를 비롯해 <족구왕>등의 작품에서 편집을 맡았던 고봉곤 편집기사와 함께 <소공녀>의 편집을 중심으로 풍부한 이야기들을 나눌 예정이다.

촬영·편집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하는 ‘다양한 시선으로 영화보기’ 3월 프로그램은 3월 24일 14시30분 <소공녀>로 진행되며 상영 후 고봉곤 편집기사와 함께하는 심층해설이 진행된다.

◇소공녀 (Microhabitat, 2017)

감독 : 전고운 ∥ 배우 : 이솜, 안재홍 ∥ 106분 ∥ 멜로/로맨스, 드라마 ∥ 15세 관람가

-"집은 없어도, 생각과 취향은 있어!"

하루 한 잔의 위스키와 한 모금의 담배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친구만 있다면 더 바라는 것이 없는 3년 차 프로 가사도우미 ‘미소’.

새해가 되자 집세도 오르고 담배와 위스키 가격마저 올랐지만 일당은 여전히 그대로다.

좋아하는 것들이 비싸지는 세상에서 포기한 건 단 하나, 바로 ‘집’.

집만 없을 뿐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현대판 소공녀 ‘미소’의 도시 하루살이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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