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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소환]이명박, 피의자 조사 오전 종료…식사 후 '문답' 재개
투데이안  |  bhaum27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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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4  14: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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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오전 9시50분께부터 조사 시작
-출석 3시간50분만에 오전 조사 종료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오전 검찰 조사를 마쳤다. 검찰과 이 전 대통령은 점심식사 등 잠시 휴식 시간을 갖고 조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은 14일 오후 1시11분께 이 전 대통령 조사를 잠시 중단하고, 점심식사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22분께 출석해 시작된 조사는 약 3시간50분 만에 잠시 중단됐다. 오전 조사에서는 피의자의 신분 및 개인 신상 등을 확인하는 인정 신문 등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서는 신봉수(48·사법연수원 29기) 첨단범죄수사1부·송경호 특수2부 부장검사(48·29기)가 주축이 돼 조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박영수 특검팀에 파견돼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사건을 수사한 바 있는 이복현(46·32기) 특수2부 부부장검사도 참여했다.

 강훈(64·14기)·박명환(48·32기)·피영현(48·33기)·김병철(43·39기) 변호사 등 이 전 대통령 변호인단 4명이 검찰에 맞섰다. 이들은 각자 돌아가며 조사에 입회하고 있다. 

 검찰과 변호인단 양측 모두 휴식 시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하고, 이어지는 오후 조사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밤샘조사가 예상되는 만큼 휴식 시간을 이용해 체력을 안배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이날 검찰 청사에 도착한 이 전 대통령은 준비된 입장문을 통해 "전직 대통령으로써 하고 싶은 이야기 많지만 말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다"라며 "바라건대 역사에서 이번 일로 마지막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이 같은 이 전 대통령 발언이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주장했던 기존 입장을 관철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신을 정치 보복의 피해자로 설정함으로써 표적 수사가 진행됐다는 점을 시사했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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