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예비후보 “전북교육청, 규정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이다” 강조
-“‘업체가 남으니까 하지’ 사고방식 버리고, 문제 개선을 위한 열린 행정 마인드 가져야” 지적

전북대 제15대, 16대 총장을 역임한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4일 “학교급식 식재료 질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으로 아이들의 건강과 영양, 안전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최근 불합리한 학교급식 재료 납품 구조로 인해 급식 식재료의 질이 떨어지는 등 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는데, 전북교육청은 규정만 내세우며 개선책 마련에 뒷짐만 지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서 예비후보는 특히 “급식과 관련해 진정 중요한 것은 규정이 아니라 아이들이 얼마나 영양가 있고 안전한 식사를 할 수 있느냐에 있다”며 “학부모와 시민단체, 학교관계자, 생산자·소비자, 영양교사, 납품업체 등과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해결책 찾기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서 예비후보는 또 “급식의 최종 제공자는 결국 업체들인데, 이런 업체들의 수익성이 현실적으로 맞지 않으면 급식의 질적 저하가 초래되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업체가 남으니까 하지’라는 사고방식을 버리고 문제 개선을 위한 열린 행정 마인드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는 노후 급식시설 현대화를 통한 급식 환경 개선, 친환경 급식 확대 등 아이들이 영양가 있고, 안전한 급식을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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