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장금항, 치도항 대리 공사현장 점검실시

부안군은 14일 도서지역인 위도면의 항과 포구, 사업장, 관광지 주변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 현장행정을 안전총괄과장(이재원)을 단장으로 부안해양경찰서,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과 민관 합동으로 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행정 점검은 도서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그 어느때보다 촘촘하고 세심하게 점검을 실시했다.

도서지역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응급조치부터 환자 수송까지 선박이나 헬기를 이용해야 하고 많은 시간이 소요돼 미미한 사고가 자칫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

부안군은 이번점검을 통해 위도 주민뿐만 아니라 위도면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이 단 한건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객선의 안전장비, 시설등을 점검하고 파장금항과 치도항 주변의 시설과 정박시설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안전점검을 생활화해 안전점검소홀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본격적인 낚시철을 맞아 많은 낚시인들이 위도 칠산 앞바다로 몰려들고 있어 낚시어선에 대해 안전장비와 승선인원 비상연락체계등을 점검하고 출항하기 전에 승선인원에 대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시 사고발생시 대처요령을 반드시 교육하도록 했다.

부안군은 낚시와 연계한 새로운 해양관광수요 창출로 어촌지역의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위도 낚시항 조성사업을 지난 2016년에 착공해 2019년 2월 준공을 목표로 486억원을 투자해 추진하고 있다.

위도면 치도항을 지난해 6월28일에 해일위험지구 다등급으로 지정해 2018년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36억원을 투자해 호안확장 및 파라펫 설치사업 실시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부안군에서는 오는 5월5일부터 5월7일까지 개최하는 제6회 부안오복마실축제를 안전축제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13일까지 시행하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안전신문고를 통한 군민이 참여하는 대진단을 실시해 군민이 참여하는 국가안전 대진단, 군민이 만들어가는 안전한 부안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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