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14일 공무원과 시민 등 2,500여명 참여한 가운데 동별 취약지 일제대청소 실시
-겨우내 청소취약지역에 방치됐던 쓰레기 치우고,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및 홍보 전개
- 완산동 투구봉 등 꽃구경 명소에 대한 환경정비로 방문하는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

 

전주시가 새봄을 맞아 겨우내 도심에 방치됐던 쓰레기를 말끔히 치우기로 했다.

시는 봄철을 맞아 청소취약지역에 방치됐던 쓰레기를 치우고,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및 시민 홍보를 추진하는 등 환경정비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공무원과 자생단체회원, 일반시민 등 2,500여명은 이날 주요 도로변과 관광지, 도심공터 등 동별 청소 취약지를 일제 정비하고, 상습 쓰레기 투기 우려지역 등 방치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하는 등 일제대청소를 실시했다.

특히, 일제대청소에 나선 시민들은 완산동 투구봉과 덕진구청 앞 벚꽃로를 깨끗이 정비하는 등 봄철 전주지역 주요 꽃구경 명소를 찾는 방문객에게 쾌적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시는 향후 봄꽃 개화기간에도 집중정비 및 순찰을 통해 꽃을 찾아 방문하는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 보유차량 12대와 민간위탁 차량 6대 등 총 18대의 진공 노면 청소 차량을 동원, 주요 진출입도로와 대로는 물론 소로까지 말끔히 청소해 깨끗하고 산뜻한 가로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시는 이날 대청소와 함께 현수막과 어깨띠, 전단지 등을 활용한 시민 홍보를 통해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폐기물의 철저한 분리배출 요령과 재활용 불가품목의 종량제 봉투를 이용한 배출 등을 안내했다.

백순기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시를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하여 한옥마을을 비롯한 중점관리구역에 대해 365일 휴무없는 청소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라며 “깨끗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내 집·내 점포 앞 청소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종량제 봉투를 사용한 생활쓰레기 배출 생활화로 선진문화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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