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 전동차 생산 공장 건립 착공 여건 마련...7월 중 착공 예정”

정읍시가 지난 14일 입암면 하부리(노령역) 일원 22만1861㎡(산업시설 143,128㎡, 주거시설 1,757㎡, 지원시설 9,617㎡, 공공시설 67,359㎡)에 대한 철도산업 농공단지 지정과 함께 실시 계획을 승인 고시 했다.

이로써 ㈜다원시스의 전동차 생산 공장을 착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타당성 조사와 농공단지 개발 계획 수립,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지정 계획 승인, 전라북도의 신규 농공단지 수요 검증을 거쳐 지방 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의 원안 가결 등을 거친 바 있다”고 밝혔다.

유치 업종은 기타 장비 제조업 외 7종으로, 철도산업과 관련된 전동차 완성품 생산 공장과 협력업체들이 입주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농공단지 조성에 따른 토지 매입은 2월 말 기준 사실상 완료됐다.

농공단지 조성 사업에는 모두 21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5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농공단지 외 기반시설 중 철도 연결 선로사업은 전액 국비인 국토교통부 지역개발사업에 포함(확정)됨에 따라 4차선 진입도로는 전라북도에서 지방도 확포장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 10월 전라북도, ㈜다원시스와 철도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농공단지 지정과 실시 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다원시스의 전동자 생산 공장 건립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관련해 ㈜다원시스는 300억원을 들여 연간 360량 이상의 전동차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상반기 공장 건축 허가를 받아 공사업체를 선정한 후 7월 착공될 전망이다.

시는 “전동차 생산 공장이 가동되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연관기업 입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약 52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529억원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음은 물론 정읍인구 15만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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