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소장 김재광)는 2018년도 권역별 요실금 자조관리 건강교실 입학식을 참여자 80여 명과 익산시 보건진료소장 등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14일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가졌다.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요실금 자조관리 건강교실을 통해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가자 및 관계자를 격려하고 “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요실금 자조교실의 첫발을 내딛는 80명의 입학생들을 환영하고 축하했다.

2014년 농촌간호학회에서 조사한 농촌지역 40세 이상 여성의 요실금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45.4% 요실금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요실금으로 인한 여성의 활동성 저하 및 외출에 대한 불편감 초래, 정서적 불안감 등으로 여성의 삶의 질과 자존감이 떨어진다고 보고된바 있다.

특히 요실금 증상을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문화적 요인 등으로 참고 견디는 경향이 있어 의사진단이나 치료율이 20%미만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역주민 요구도에 맞는 건강증진사업을 좀 더 내실 있는 보건학적, 간호학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익산시 보건진료소장들은 요실금 자조관리강사 자격증을 취득, 보건진료소에서 권역별 요실금 자조관리 건강교실을 운영함으로써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에 거시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7주간의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이 제공되고 6개월간 추후관리가 이루어져 향후 보건진료소의 요실금 자조관리 건강교실운영 시 주민주도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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