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군이 2018 올해의 책으로 박준영 변호사의 ‘우리들의 변호사’(도서출판 이후, 15,000원)를 선정했다.

완주군은 매년 군민이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는‘올해의 책’을 선정해 독서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완주중앙도서관 ‘책너울’독서회를 비롯한 전체 도서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독서회와 독서관련 유관기관 소속 추진위원들에게서 30여권을 추천을 받아 '책읽는 지식도시' 완주추진위원회(위원장 송준호, 우석대 교수)에서 최종 토론을 통해 선정했다.

고산 ‘책따세’독서회가 추천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박준영의 ‘우리들의 변호사’는 완주 관내 삼례 나라슈퍼 3인조 강도 사건의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끌어내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변호인의 사명을 누구보다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박준영 변호사의 삶을 글로 담았다.

2018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에 대해 군민들이 한 해 동안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작가 초청 북 콘서트, 후속프로그램 등으로 연계해 독서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책읽는 지식도시' 완주추진위원회 송준호 위원장은 “전체도서관 독서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위원회 토론을 거쳐 군민이 함께 읽을 수 있는 도서를 선정한 점을 의미있게 생각한다. 완주군이 정신적인 면과 문화, 삶의 질 분야에서 행복한 도시로 성숙하는데 독서의 힘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토론에서 격론을 벌였던 후보도서 8권, 말의 품격(이기주), 82년생 김지영(조남주), 진짜 거짓말(임지형), 말그릇(김윤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김수현), 동화독법(김민웅), 엄마 반성문(이유남), 청춘의 독서(유시민)도 함께 읽어 독서의 폭과 깊이를 넓혀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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