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 활동 중심의 통일교육으로 평화공감대 확산

 

전라북도교육청이 평화통일교육을 확대한다. 지난 12일 전라북도교육청은 단위 학교가 연간 8시간 이상의 평화통일교육 운영을 권장하는 등 올해 평화통일교육을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단위학교가 교과 4시간, 창의적 체험 4시간 등을 활용해 평화통일교육을 활성화하고 군사주의 주입의 안보교육이 우려되는 병영체험, 군대식 훈련 등을 전면 폐지하는 한편 평화중심의 통일교육을 실시해 줄 것을 권장했다.

이와 함께 5~6월경 단위 학교의 자율로 통일교육주간 운영으로 교내행사, 담임이 하는 통일교실 등 계기수업 실시도 추진한다.

통일강사단과 함께 하는 평화통일 수업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58개 초중고교, 322개 학급에서 수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15개 중고교 사제동행 통일동아리를 지원하고 교사 20명으로 구성한 평화통일 교사지원단을 운영한다.

7월에는 학생 60여명이 참여하는 분단 현장인 DMZ캠프, 학생통일 탐구토론대회 등도 추진한다.

한편 전라북도교육청은 남북관계 변화에 따라 남북교육교류협력사업의 실질적인 추진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23일 실무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방안 검토를 위한 간담회를 준비중이며, 이후 통일부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남북교육교류협력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8년간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을 조성해 교육분야에서 학생과 교원이 참여하는 교류사업을 추진하고자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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