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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탄소여과장치 보급 확대로 빗물이용 늘린다!
엄범희 기자  |  bhaum27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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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3  11: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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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빗물이용시설에 탄소여과장치 설치 확대로 빗물활용의 다양화 촉진
- 지역 업체가 개발한 친환경 탄소제품 보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

   
 

국가대표 빗물 재이용 선도도시인 전주시가 빗물을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탄소여과장치 보급을 확대키로 했다.

앞서, 시는 공공기관과 민간에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전국 최초로 빗물이용 시범마을 조성대상에 선정되는 등 빗물재이용 선도도시로 인정받아왔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수질개선을 통해 모여진 빗물용도를 다양화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빗물을 재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에 구축·운영중인 빗물이용시설에 빗물여과장치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먼저 오는 4월까지 국비와 시비 등 2000만원을 투입해 유치 원과 어린이집, 학교, 공동주택 등 빗물을 다량으로 사용하는 건물과 초기우수 여과장치 미설치로 수질이 불량한 구도심 해피하우스지역 등 33개소 빗물이용 시설에 탄소여과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전국 최초의 환경부 국비지원 지자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빗물이용 시범마을 조성사업’ 대상지역인 서학동 예술마을일원에 구축되는 빗물이용시설 30곳에도 탄소여과장치를 모두 설치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전주지역 업체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탄소제품인 탄소빗물여과장치는 빗물에 함유된 이물질과 오염물질, 냄새 등을 여과할 수 있는 시설로, 여과장치를 이용하면 빗물을 세탁용수와 세척용수, 화장실용수 등 보다 다양한 용도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빗물은 불결하고 냄새가 난다’는 일부 시민들의 고정관념을 해소하는 것을 도와 양의 맑은 양의 빗물이 하수도로 버려져서 빗물자원화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시가 탄소여과장치를 부착해 빗물이용시설을 사용하고 있는 동 주민센 터 2곳을 대상으로 여과 처리된 빗물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생활용수 19개 검사항목이 수질기준을 초과하지 않고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탄소여과장치를 통해 시민들이 위생적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빗물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0년부터 빗물의 효율적인 이용을 도모하고 빗물자원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했으며, 현재 공공기관과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등) 등 총 169개소에 7,854톤 규모의 빗물이용시설이 구축됐다.

또, 시민들의 빗물 이용률도 연평균 90%로 타 자치단체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평가돼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으로 환경부로부터 빗물자원화 정책 분야 우수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 관계자는 “탄소여과장치의 설치 확대는 수질개선을 통한 빗물이용 활성화는 물론, 탄소응용제품의 판로와 시장 확대로 중소 탄소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라며 “하반기에도 추경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탄소여과장치를 지속적으로 보급하는 등 전주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촉촉한 도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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