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관리실태 공시를 통해 시민들 안전의식 제고

남원시는 재난 행정의 나아갈 방향을 시민과 공유하면서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재난관리실태 공시 제도는 전년도 재난 관련 추진현황과 실적을 시민에게 공개해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시민에 의한 간접모니터링을 통해 책임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5년 동안의 현황을 알기 쉽게 표와 그래프로 설명하고 있다.

이번에 공시한 자료에는, ▴전년도 재난의 발생 및 수습 현황 ▴재난 예방조치 실적 ▴재난관리기금의 적립 현황 ▴현장 안전조치 행동매뉴얼 작성·운용 현황 ▴지역안전도 진단결과 등 14개 항목의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지난해 남원시는 재난예방 및 대비로 재해발생과 피해사항이 없었다.

재난예방사업을 확대해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외 30개 사업에 430억 3900만원의 예산으로 하천, 배수로, 저수지 등을 정비했다.

자동기상관측시스템 등 첨단 장비를 구축해 실시간 재난 예측이 가능하도록 했다.

재난정보의 신속 전달을 위해 지난해에는 재난음성통보시스템을 120개소에 추가 설치해 총342개소를 운용하면서 재난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2017년에는 도로시설물(교량) 1개소에 12억 300만원의 예산으로 내진성능평가 실시 및 내진보강을 완료해, 공공시설물 내진율을 상향시켰다.

'자연재해대책법' 제75조의2에 의거 재해위험요인, 예방대책추진, 예방시설정비 등을 평가하는 지역안전도를 진단했다.

그 결과, 2016년 보다 1등급 상향(5등급→4등급)해 우리시가 안전한 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남원시는 이와 같은 시민의 안전과 재난 예방을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8년도 지자체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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