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투(Me Too)운동 적극지지
- 도교육청에 분야별 신고상담센터를 운영할 것
- 성평등 교육과 성폭력없는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에 최선 다할 것

 

실천적 교육혁신가인 천호성 전라북도 교육감 예비후보는 8일 논평을 통해 미투(Me Too)운동을 적극지지 한다고 발표했다.

미투 캠페인은 SNS에 ‘나도 피해자(me too)’라며 자신이 겪은 성범죄를 고백하고 그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음습한 밀실의 추악한 곰팡이로 봉인됐던 성폭력, 성추행, 성희롱 등이 봄 햇살 아래 낱낱이 드러나고 있으며 피해자들의 숭고한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 우리는 미투 운동을 계기로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 방지를 위한 제도의 마련과 더불어 문화를 개혁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때이다.

특히 피해 여성들이 2차 피해를 보지 않도록 여성시민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가야한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시작된 미투 운동, 위드유 운동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그릇된 성문화를 바꾸고 건전한 새로운 창신(創新)의 나라로 가는 길에 함께하길 진정으로 바란다고 논평했다. 나아가 우리는 이러한 미투운동을 무겁게 받아들여야하며 피해사실을 폭로한 피해자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하고 미투운동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최근의 스쿨 미투라는 교육계 미투 운동이 SNS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여러가지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어떤 분은 “자신이 초등학교 1학년 때 담임한테 성추행을 당했는데 누구한테도 그걸 말하지 못하다가 서른 살이 돼서야 겨우 엄마한테 고백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학교라는 공간에서 위계의 질서라는 알량한 미명하에 이루어지는 교사와 학생, 교사와 교사, 관리자와 교사,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 다양한 형태의 차별과 성폭력에 대해서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분야별로 신고상담센터를 운영하고 교육이 벌어지는 공간에서 그 어떤 성폭력도 없는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전북의 미래교육에 대한 방향과 비젼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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