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공장 폐쇄·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대책 일환
-군산 위기 극복 프로젝트 본격 시동 건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전북 군산)은 8일 특별교부금 6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이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따라 크게 위축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범정부 대책의 일환으로 정치권과 시도의 적극적인 특교 확보 활동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확보된 특별교부금 사업에는 산단 노후기반 시설 정비에 25억원, 산단주변 상가 활성화 사업에 10억원, 고군산군도 편의시설 보강사업에 10억원, 장자도항 개발 사업에 10억원과 재난대응에 10억원이 포함됐다.

산단 노후기반 시설 정비 사업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된 산단의 도로와 하수도 가로등과 인도 정비 사업을 통해 군산산업단지에 입주한 사업체들은 물론 추가 입주 기업들을 지원하는 방안인 동시에 사업을 위한 지역 인력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산단 경기에 동반해 위축된 산단 주변 상가 활성화 사업도 병행한다. 산단 상가 주변개선 사업에는 관광객 유치도 꾀하겠다는 사업계획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연육교 전면 개통을 통해 본격적인 관광객 유입이 예상되는 고군산 군도와 장자도를 둘러싼 사업들이 이번 특교 대상에 포함됐다.

관광객들을 위한 주차장 확보와 차량 대기 시설과 매표소 등을 보강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을 지원할 친수공간 및 어구 보관 창고 시설 개선 사업들도 두루 진행될 예정이다. 선유도 권역의 관광객 추가 유입과 지역경제 수익과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성과에 대해 김관영 의원은 “군산 지역의 경제 위기는 재난에 준한다”며 “지역 경제의 위기가 국가 위기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보다 근본적이고 강력한 대책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추가 대책 마련을 위해 경주할 것이라 밝혔다.

덧붙여 김 의원은 “이번 위기 극복을 위해 정파를 넘고, 지역의 경계를 넘어서 모두가 하나된 목소리로 함께 뜻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별교부세는 중앙정부가 매년 1월 개시되는 국가예산과는 별도로 지자체 재정 균형 또는 특별한 재정수요가 있는 경우에 연중 수시 배분하는 예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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