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수 원장

오태수 제2대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재)한국전통문화전당은 지난달 28일 퇴근 후 귀가 도중 단독 발생한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 중이던 오 원장이 지난 5일 원장의 장기공백으로 인한 전당의 피해를 우려해 스스로 사임 결정을 통보해왔다고 6일 밝혔다.

전당에 따르면, 오 원장은 교통사고로 얼굴과 허리를 크게 다쳤고, 12주 입원치료와 3개월간의 장기요양 치료가 필요하다는 병원 측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 원장은 “치료 장기화로 인해 더 이상의 직무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전당과 한지축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자리를 내놓게 됐다”며 “책임을 다하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해왔다.

오 원장의 사의표명에 따라 전당은 당분간 송재명 사무국장 권한대행 체재로 운영될 예정이며 정관에 따라 60일 내에 제3대 원장 선임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신임 원장은 이사장(전주 부시장)을 포함, 7인의 심사위원회가 서류와 면접심사를 진행하게 되며, 최고득점자를 이사회가 의결하고 이사장 최종 의결로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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