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성, 공정성, 객관성 강화 위해 선임 절차 개선 후, 심사·선정
-전북연 이사회 개최결과 원장 내정자로, 김선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전 부원장 심의·의결
-신원조회 거쳐 3월초 최종 임명예정 

전북도는 26일 전북연구원 이사회 개최결과, 제 7대 전북연구원장에 김선기(61)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전 부원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지역계획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원장을 거쳐 현재 석좌연구위원으로 근무중이다.

다양한 지방행정 연구경험과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정책제시 능력을 두루 갖추고, 연구원의 화합과 안정을 이끌 리더십을 가진 적임자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원장공모는 공정성과, 객관성,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규정 개정 등 절차 개선을 거쳐 진행했다.

주요 개선내용을 살펴보면, 원장 공모 주체를 전라북도에서 전북연구원으로 변경했다.

원장후보자 추천위원회는 도, 도의회, 연구원 이사회에서 각각 3인의 외부인을 추천받아 총 9인으로 구성했고,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는 동일한 날에 실시하는 등 공정성을 강화했다.

또한, 원장후보자 추천은 종전은 면접심사 결과만으로 이뤄졌으나 서류심사도 30%를 반영하여 객관성을 강화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롭게 임명될 원장을 중심으로 연구원의 화합과 안정을 도모하고 도민의 씽크탱크로써 거듭날 수 있도록 협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선기 내정자는 신원조회를 거쳐 3월초 원장으로 최종 임명될 계획이다.

◇프로필 ▶서울대 지리교육 학사(‘80) ▶서울대 도시‧지역계획 석사(‘82) ▶서울대 지역계획 박사(‘91)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원장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원장 권한대행 ▶現 석좌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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