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식품 분야 R&D 총괄 조정 등 컨트롤타워 역할

 

이귀재 전북대 교수(환경생명자원대학 생명공학부)가 제7기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 민간위원장에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전북대에 따르면 이 교수는 22일 오전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열린 제34차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 회의에서 제7기 민간위원으로 위촉된 후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민간위원장에 추대됐다. 임기는 2년이다.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는 농림식품과학기술의 발전 및 육성과 관련된 사항을 심의하고 R&D 추진체계 선진화를 견인하기 위해 2009년 제정된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법에 근거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소속으로 설치된 법률적 기구다.

위원회는 농식품부 차관과 민간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정부 및 산․학․연 등 각계 전문가 35인 내외로 구성되며, 농림식품 분야 R&D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농림식품과학기술 연구 사업의 효율화 방안을 검토하고, 중복성 조정 등 부‧청의 R&D 사업 방향을 조정하는 등 농림식품 분야 R&D사업에 대한 총괄조정 기능을 갖고 있다.

이밖에도 농림식품과학기술 진흥을 위한 주요 정책 수립 및 조정, 예산 투자 방향 등을 심의하고, 정책 및 신규 투자방향 제시를 위한 현안 대응 이슈 및 미래 유망기술 발굴 등의 정책 발굴도 한다.

이귀재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농식품 분야 연구정책을 조정‧심의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대한민국 농림식품과학기술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위원들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제2차 농림식품과학기술육성 종합계획 중 2018년 시행계획을 심의했으며, 제7차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연구개발 계획(2018~2027) 등 5건의 안건을 보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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