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권한대행 이후천)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국가예산확보 및 공모사업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와 SOC 감축기조 등과 맞물려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지자체간 국가예산확보 경쟁속에서 보다 효율적인 국가예산 확보 전략과 대응방안을 모색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관련분야 전문가 강의와 시장권한대행 특강 및 자매도시인 완도군 우수사업 추진사례탐방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워크숍 첫날 진행된 전문가 강의에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승규 지역경제분석센터장과 전북도 송주섭 국가예산팀장이 강사로 초빙돼 ‘지방자치 시대의 국책사업 대응방안’과 ‘국가예산의 이해 및 확보전략’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지방분권 강화에 대비한 시정방향 설정에 대해 고민해보고 국가예산 확보 단계별 대응전략 노하우를 공유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첫날 마지막 시간에는 이후천 시장권한대행이 자리를 함께해 참석한 직원들과‘함께 만들어갈 우리 김제의 비전’을 주제로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져 더욱 의미 있는 워크숍이 됐다.

직원들과의 대화에서 이후천 시장권한대행은 “우리시는 지난연말 2018년 국가예산으로 5,593억원을 확보해 4년 연속 5천억원대 국가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며 “열악한 시 재정을 극복하고 새만금과 종자 등 우리시 미래 비전을 실현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핵심은 바로 국가예산 확보에 달려있음을 잊지말고, 이를 위해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한편 김제시는 2019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3차에 걸친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해 총 43건(총사업비 4,237억)의 사업을 발굴했다.

앞으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단계별 로드맵에 따라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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