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거름, 제초제 적기시용해야 풍년 달성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안창호)는 최근 기상과 보리 생육상황을 분석한 결과 보리 생육재생기를 이달 17일로 판단하고 웃거름 및 제초제 적기 적정량 시용 등 재배관리 요령에 대한 현장지도에 나섰다.

생육재생기란 보리가 겨울철에 생장을 일시적으로 중지하고 있다가 늦겨울과 이른 봄 사이, 기온상승과 함께 다시 생육을 시작하는 시기로 봄철 웃거름 주는 때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보리 웃거름은 생육재생기 판단일부터 10일 이내 요소비료를 10a(1,000㎡)당 10kg을 시용해도 되지만 15일 간격으로 5kg을 나누어 살포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 습기가 많은 논은 비료유실이 크므로 배수가 된 상태에서 비료를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생육이 부진하거나 철새피해를 입은 포장은 피해구역을 중심으로 50%정도 더 시용해 3회 정도 시비하는 것이 좋으며, 생육상황에 따라서 비료량을 증감해도 된다.

이와 함께 생육재생기 전후로 많이 발생하는 둑새풀은 생육재생기 전후 2~3엽기에 티펠설퓨론메틸 계통 제초제를, 생육재생기 이후 3~5엽기에 페녹사프로프-피-에틸 계통 제초제를 습기가 적은 상태에서 살포해 방제하되 2주 안에 중복살포를 금지하고, 웃거름 또한 약제살포 전 7일, 살포 후 5일 안에 시용하지 않아야 약해를 예방하고 방제효과도 높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보리의 풍작은 생육재생기 재배관리에 달려있다”며“웃거름 및 제초제 적기 시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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