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생 25명, 전주시의 다양한 빗물이용시설 운영 및 빗물이용 활성화 사례 현장견학

 

전국 지자체 간부공무원들이 빗물자원화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한 전주시의 빗물이용시설 설치·운영사례를 배배웠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생 25명은 지난 13일 ‘물 부족에 따른 빗물이용 활용 방안’이라는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전주를 방문, 전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 받은 빗물이용시설 구축 운영사례를 견학했다.

이날 교육생들은 삼천도서관 인근 거마공원 맹꽁이서식처 현장을 찾아 서식지 유지용수로 사용되고 있는 빗물이용시설 등 전주시의 다양한 빗물 이용시설과 운영사례, 빗물이용 활성화 사례를 견학하고, 물 부족에 따른 빗물이용 활용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전국 최초의 환경부 시범사업 지역로 선정된 서학동 예술마을을 방문해 ‘빗물이용 시범마을 조성사업 계획’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앞서, 시는 빗물의 효율적인 이용과 빗물자원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공공기관과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등) 등 총 169곳에 7,854톤 규모의 빗물이용시설을 구축했다.

특히,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한 전주시민들의 빗물 이용률은 연평균 90%로 타 자치단체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평가돼 지난 2016년과 지난해 2년 연속으로 환경부의 빗물자원화 정책 분야 우수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 관계자는 “빗물재이용시설은 ‘사람우선 인간중심의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라는 시정 비전을 구현하고 환경적 가치실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빗물이용시설을 늘려 전주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촉촉한 도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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