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올해도 ‘월요 야간 민원맞춤 서비스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직장인, 맞벌이 부부, 자영업자, 학생 등 평일 근무시간 내 시청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까지 시청 종합민원실에 ‘월요 야간민원실’을 지난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야간민원실에는 오후 6시부터 2시간동안 창구담당 공무원 6명이 연장근무로 배치되며 ▲여권 발급신청 및 교부 ▲출생·사망·혼인신고 등 가족관계신고서 접수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 및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여권 발급은 다른 민원과 달리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하고, 최근 해외여행에 대한 대중들의 접근성이 과거보다 높아짐에 따라 여권발급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직장생활을 하는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민원실에서 야간에 여권을 발급받은 한 시민은 “평일 근무시간 중에 시간을 내기 어려워 여권발급을 고민했는데, 야간민원 서비스 덕분에 쉽게 해결했다”며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는 민원실 직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편의를 증진시키는 다양한 민원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민원편의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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