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수관로 매설 노후도로 정비 10억 투입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올해 군비 10억원을 투입해 40여개 마을안길 등 상수관로 매설로 노후화된 도로를 대상으로 아스콘 덧씌우기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고령화 돼가는 농촌마을 주민들의 안전한 주거와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상수관로 매설로 인해 정비가 필요한 마을안길 등에 대해 2010년부터 매년 아스콘 덧씌우기 사업을 시행해 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293개소를 완료했으며 올 1월 14개 읍·면 사업대상지를 신청 받아 사업 시급성 등을 검토 후 우선순위에 따라 실시설계를 실시, 올해 상반기 공사완료를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열악한 군 재정형편상 모든 사업 신청지에 대해 일괄 정비를 시행할 수는 없으나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므로 향후 꾸준한 예산확보를 통해 편안하고 안전한 주거와 보행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공사 추진에 있어 현장소장 및 시공업체 등에 대한 교육 및 철저한 공사감독을 통한 견실시공은 물론, 조속한 사업 착수를 통한 지방재정 신속집행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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