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숙원 복지회관 2억 투입 올해 완공 계획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 따라 부안면 봉암리 내죽도에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복지회관 건립사업을 2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지상 1층, 연면적 100㎡정도 규모의 복지회관 건립사업은 지난 달 중순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14일 어촌계장, 마을이장 등 주민들과 설계용역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건물 외관과 내부 평면계획 및 마감재 등 여러 가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군은 바람이 강한 섬 지역 특성에 맞는 지붕마감재 선택 등 주민들과 열띤 토론을 거쳐 결정된 사항을 설계에 반영할 계획으로 이달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3월부터 착공해 올해 안에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고창군에서는 지역 내 유일한 유인도인 내죽도에 올해 2억3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방파제 연장사업, 바닷길 진출입로 정비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2027년까지 추진되는 제4차 종합계획에는 7개 사업에 22억원의 사업비가 내죽도에 투입될 예정이며 저온창고건립사업, 선착장 호안시설 보수, 바다 둘레길 정비 등의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모든 사업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건의할 수 있도록 사전 설명회 개최 등을 거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소득향상을 위해 연차별로 꾸준히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내죽도는 섬 전체면적이 4만9372㎡이고 27가구, 6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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