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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공회의소 제23대 이선홍 회장 인터뷰
엄범희 기자  |  bhaum27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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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4  08: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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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공회의소와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각별한 배려와 성원으로 알고 기쁨보다는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전주상공회의소 제23대 회장에 연임된 이선홍 회장(71)이 향후 3년간 지역상공업계의 수장으로 재 추대됐다.

“지난 22대 임기 때보다 더 절실한 마음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힌 이선홍 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기업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지역제품 애용과 전북 몫을 찾는데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다짐했다.

이에 이선홍 회장으로부터 지난 임기 회고와 함께 향후 3년 동안 전북경제를 이끌어 나갈 포부를 들어봤다.

▶전주상공회의소 제23대 회장으로 재 추대되셨습니다. 소감 부탁드립니다.

"먼저 전주상공회의소 임의원님들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 그리고 도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시 한번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각별한 배려와 성원으로 알고 기쁨보다는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는 선배 상공인들이 이루어 놓은 훌륭한 업적을 바탕으로 제23대 임의원님들 모두의 단합된 힘을 모아 전주상공회의소 발전과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습니다."

▶제22대 회장으로서 공약사항 이행 등 지난 임기를 회고한다면?

"지난 2015년 2월 회장 취임 당시 기업의 권익증진과 애로해소, 신축회관 건립, 의원분과위원회 및 정책자문단 구성 운영, 국제화 사업 추진, 일자리창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등의 공약을 발표하고 회원 여러분과 지역사회에 약속했던 많은 사업들을 추진하고자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먼저 의원분과위원회를 통해 업종별 애로를 청취함은 물론 소통과 화합을 도모했고, 정책자문단 운영도 차질없이 추진했습니다. 주한프랑스대사관, 한불상공회의소, 미국워싱턴주와의 업무협약으로 상공회의소 위상을 높이고 기업들의 국제화사업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전북일자리지원센터와 전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통해 매년 1천여명의 구직자들에게 취업알선과 교육훈련을 제공하여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신축회관 건립입니다. 지난 1976년 건립된 구청사는 건물과 각종 시설물이 노후되고, 협소한 주차장으로 인해 상의를 방문하는 민원인뿐만 아니라 입주업체 직원들까지 큰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막상 신축회관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재원조달, 구청사 매각 등 해결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이러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회관신축추진위원님들과 여러 의원님들의 성원과 협조로 상공회의소 역사에 길이 남을 신청사를 준공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물론 전주상공회의소 제22대 의회의 가장 큰 업적으로 후배 상공인들에게 가장 보람 있고, 뜻깊은 역사로 기억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경기가 어렵습니다. 제23대 회장으로서의 중점을 둘 사업과 포부를 말씀해 주십시오.

"부분적으로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 지역경제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속되고 있는 내수부진과 최저임금 상승, 근로시간 단축 등 급변하는 노동환경 등은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우리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임기중에 기업인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간담회나 설명회를 더욱 확대하고 현장의 애로를 즉시 파악할 수 있는 핫라인 개설과 정책자문단 운영을 활성화하여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상시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지역제품 애용과 우리 몫을 찾아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새만금내부개발, 국제공항건설, 새만금~전주고속도로 건설, 새만금신항만 건설 등에서 전북기업들이 반드시 공사에 참여하고 지역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책협의와 건의활동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세 번째는 지자체와 정치권, 유관기관과의 정책공조를 더욱 강화하여 새만금개발을 비롯한 지역의 대형사업이 더욱 앞당겨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세계잼버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힘을 합쳐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도민과 회원들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경제회복을 희망하는 우리 도민들과 하루빨리 경영여건이 나아지기를 희망하는 상공인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임기보다 더욱 분발하여 회원 여러분과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습니다.

고사성어에 뿌리가 깊으면 근본이 마르지 않는다는 근심원고(根深元枯)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상공회의소가 지금까지 지역사회의 기둥으로 우뚝설 수 있었던 것은 지난 83년을 이어온 유구한 역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과거를 통해 현재를 진단하고 현재를 통해 미래를 조망한다는 말이 있듯이 원로 선배 상공인들의 애정어린 충고와 동료 후배 및 기업인들의 의견에 더욱 겸허히 귀 기울여 임기를 마친 후에는 전주상공회의소와 지역경제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회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전주상공회의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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