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귀성객 등 인구이동이 많은 이번 설 명절 기간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특별방역 추진에 행정역량을 집중한다.

방역상황실 및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연락 및 초동방역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 운영되며, 축산농가 예찰 활동은 물론 의심축 발견시 즉시 신고 및 축산농가 모임 등은 자제토록 지도를 강화한다.

가축전염병 외부 유입방지 및 차단을 위한 기존 거점소독시설 1개소도 24시간 운영한다.

또한 명절 전후 축산농장과 관계시설, 차량 등에 대해 일제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하며, 귀성객과 관광객이 밀집하는 터미널과 철도역 등에는 발판 소독조 및 가축방역 홍보 배너를 설치한다.

아울러 고속도로 진출입로, 공공이용시설, 읍면동 등에 현수막 30여개를 설치하고 마을방송 및 LED 전광판을 통한 AI 차단방역 홍보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채긍석 농정과장은 “설 연휴동안 축산농가,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농가에서는 방역 활동에 철저히 임해주길 바란다”며 “AI 방역활동으로 다소 불편하겠지만 적극 협조해 주길 부탁드리며, 차단방역 강화를 통해 AI 발생방지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군산시는 AI 차단방역을 위해 광역방제기와 드론을 이용해 철새도래지 및 축사 주변 소래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7회 실시했으며, 농가 전담요원을 지정 매주 수요일 축산농가 및 방역취약지역에 대해 예찰 및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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