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에서는 매 해 명절이면 진행하고 있는 명절제수용품지원사업을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2일 실시했다.

지원 대상가구들은 11개 읍‧면에서 활동하는 좋은이웃들 봉사자와 지회장 및 읍·면사무소 복지공무원들로부터 부양자녀가 없는 명절 준비가 어려운 저소득 50가구를 추천받아 지원했다.

설 명절의 주요 음식인 떡국을 끓일 수 있도록 쇠고기와 떡국 떡, 계란, 김 가루를 비롯해, 유과와 사과를 포장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음식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는데 전달은 해당 읍·면장 및 복지공무원, 지회장들과 사회복지심부름센터, 좋은이웃들 직원이 눈발이 날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물건의 신선도를 보존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늦은 시간까지 각 가정에 전달했다.

명절제수용품을 전달받은 마령면 전◯◯ 어르신은 “눈발이 앞을 가리는, 이렇게 추운 날씨인데 어떻게 왔느냐”며 맨발로 뛰쳐나와 반겨주시며 “이렇게 많은 것을 주느냐”며 연신 고맙다는 말을 계속 하셨다.

협의회 송상모 회장은 직접 가가호호 방문해 전달하며 “우리 주위에 아직도 어려운 분들이 많지만 명절이나마 근심 잊고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가까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즐거운 명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