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광호)는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며 선물을 주고받는 발렌타인데이(2월 14일)를 맞이해 13일 전북지사 1층 사랑의 빵나눔터에서 남녀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볼런티어(Volunteer)데이트’ 행사를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젊은 세대들이 사랑하는 연인 또는 친구와 제빵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의미 있는 데이트 시간을 즐기고, 특별한 날에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 참여로 봉사활동의 즐거움을 인식시켜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볼런티어데이트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며 초코머핀 120여개를 정성껏 만들어 직접 포장해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며 따뜻한 데이트를 즐겼다.

볼런티어데이트에 참가한 한 학생은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날에 제빵 봉사를 함께 할 수 있어 의미 있는 데이트가 됐고 많은 연인들이 발렌타인데이에 사랑과 나눔을 전하는데 동참하면 좋을 것 같다”며 “우리가 만든 머핀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라고 적십자를 통해 이런 색다른 데이트에 참여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참가 신청을 통해 ‘사랑의 빵 나눔터’를 운영하고 참여한 기업이나 단체, 개인이 직접 만든 빵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빵 나눔 봉사활동 참여를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 개인은 063-280-583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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