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설계공모 현장설명회 개최
- 순조로운 사업비 확보로 추진에 탄력

 

한국 스포츠개발원이 실시한 「2017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에 따르면, 체육시설 이용률 및 선호도 면에서 ‘공공체육시설’이 이용률 26.5%, 선호도 42.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주 이용하는 이유는 ‘거리상 가까워서’라는 대답이 42.7%로 제일 높았고, ‘무료 또는 저렴해서’라는 대답이 23.9%로 뒤를 이었다. 또, 향후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참여하고 싶은 종목으로는 수영이 13.4%로 가장 많았다.

익산시(정헌율 익산시장)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서부권역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이 익산시 인구의 약 20%에 해당되는 서부권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익산시는 그 간 서부권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다목적체육관(실내수영장) 건립사업의 총 사업비 96억 5,000만 원(국비 28억 9,500만 원, 도비 30억, 시비 37억 5,500만원)중 올해까지 52억 5,500만 원을 확보했으며,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위한 필수 절차인 전라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 심의를 무난히 통과하며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서부권역 다목적체육관은 모현동 노인복지회관 인근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3,59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성인풀과 유아풀을 포함한 수영장과 헬스장, 요가실, 근린생활시설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설치된다.

 

익산시는 최근 해당 부지에 있던 기존 신익회 기념관의 철거를 완료했으며, 지난 2월 13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현재 11개 업체가 참여한 설계공모가 진행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이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닌,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해졌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공공체육시설은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 요소이다. 앞으로 누구나 살고싶은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모현동에 거주하는 정은순(38)씨는 “매번 수영장에 가려면 영등동이나 국민생활관까지 나가야해서 불편했는데, 집 근처 가까운 곳에 수영장과 체육시설이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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