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관촌면 슬치주유소 대표 양택춘(46)씨가 난방유 봉사활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씨는 관촌면 슬치주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군에 불우이웃돕기 백미 500만원상당을 2회 기부한 바 있으며, 관촌면 맞춤복지팀에 매년 동절기에 오지마을까지 난방유를 신속히 지원하는 등 복지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실천해오고 있다.

면 관계자는 관내 동절기 저소득층 15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200리터씩 총3,000리터(330만원상당)를 명절 전에 배달 지원하고 유류가 남아 있는 가구는 본인의 요청에 따라 2월중으로 전달할 예정라고 밝혔다.

양씨는 “명절을 맞이해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유류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두천 관촌면장은 “올 겨울 유난히 한파가 몰아치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난방유 기부행위는 한파속에 핀 사랑의 꽃으로 우리이웃이 하나가 됐다”며 “작은 선행 하나가 나눔과 기부문화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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