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11년간 수박 아카데미 교육운영 : 414명 양성
-최고 농업기술 명인, 명품수박 장인 등 14명 배출  

 

엄동설한에 국내 최고의 품질 좋은 명품수박을 만들어 보겠다고 한자리에 모인 곳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 수박시험장에서는 전국 최초로 명품수박 생산을 위한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2008년부터 명품수박 아카데미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는데, 현재까지 414명(농업인 372, 농촌지도사 42)의 수박분야 전문리더를 양성했다.

금년도에는 13일 제11기 교육과정으로 농업인, 공무원, 종묘업, 유통관계자 등 70명을 모시고 첫 교육을 시작했다.

김학주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FTA로 인한 수입농산물 홍수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최고 품질의 명품수박 생산만이 국제경쟁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과정에서는 명품수박 재배기술 뿐만 아니라 최고 기술자 장인역량강화를 위한 리더십, 소통능력, 성공기술의 지역사회 파급효과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한다.

그동안 명품수박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한 최고의 혁신리더는 농촌진흥청장이 선발한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이석변 명인과 전라북도지사의 명품수박 신건승, 이병식, 최명환 등 13명의 장인이 있다.

 

이들은 명품수박 생산의 전도사로 아카데미 교육강사, 현장컨설팅 전문가, 명품수박 연중생산 등 전국수박 생산자연합회와 연계해 한국 수박산업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명품수박 생산을 위한 핵심기술 교육을 받은 아카데미 교육생은 “나도 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며 명품수박으로 1등 농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기술교육은 수박시험장의 시험포장과 최고 기술력 보유자의 명인, 장인 우수농장, 유통시장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된다.

수박시험장 성문호 박사는 “수박농가들이 어려움 없이 많은 돈을 벌수 있도록 현장애로 기술개발과 명품수박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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