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국회의원 (남원시, 임실군, 순창군)이 국민의당을 탈당했다.

이 의원은 11일 "국민의당의 통합이 최종 결정되어 소멸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긴 고민과 숙고를 끝내고 국민의당을 탈당키로 결정했다"며 "이상과 현실, 이성과 감정 사이에서 최선의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최선의 선택지 없이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의 분열을 막지 못하고 이런 상황이 된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면서 "잠시 어느 길도 선택하지 않고, 자숙과 자성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이제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정치를 왜,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지역민들에게 더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도내 국회의원 수는 11석으로 민주평화당 5석(정동영, 조배숙, 유성엽, 김광수, 김종회), 더불어민주당 3석(이춘석, 안호영, 이수혁), 바른미래당(김관영, 정운천) 2석, 무소속 1석(이용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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